
12월 이집트를 다녀온 여행자의 생생한 경험담이 화제입니다. 피라미드와 고대 유적으로 유명한 이집트는 다른 여행지와 달리 준비물이 여행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특별한 나라입니다. 실제 현지에서 "이거 안 가져왔으면 진짜 힘들었겠다"라고 느낀 필수 준비물 7가지를 중심으로, 이집트 여행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전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선글라스와 모자, 이집트 햇빛 대비 필수템
이집트의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은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환경적 특징입니다. 낮 시간대에는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로 해가 강한 날이 많아, 선글라스 없이는 야외 투어를 편하게 즐기기 어렵습니다. 특히 피라미드나 룩소르 신전 등 그늘 하나 없는 유적지를 방문할 때 선글라스는 눈 건강 보호는 물론 인생샷 촬영에도 필수적인 아이템입니다.
선글라스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모자입니다. 강한 햇빛 때문에 정수리가 뜨거워지면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는데, 모자를 착용하면 몸의 열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실제 여행자의 경험에 따르면 선글라스를 까먹고 안 챙기더라도 모자는 정말 꼭 챙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모자 선택에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밝은색보다는 어두운색 모자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이집트의 매연과 모래 때문입니다. 동행한 일행이 흰색 모자를 가져갔다가 매연과 모래로 금방 더러워져서 곤란을 겪었다고 합니다. 어두운 컬러 모자는 오염이 덜 눈에 띄고 관리도 쉬워 장기 여행에 적합합니다. 이집트의 사막 기후와 도시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면, 선글라스와 어두운색 모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12월 겨울철에도 햇빛이 강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마스크 필수, 매연과 모래바람 대비책
이집트 여행에서 가장 적게 챙겨와서 후회한 물건 1위는 바로 마스크입니다. 카이로 시내는 심각한 매연으로, 유적지 주변은 모래바람으로 인해 목이 굉장히 칼칼해지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세티 무덤처럼 모래 바람이 심한 곳에서는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목이 칼칼해집니다.
실제 여행자는 마스크를 1개만 챙겨가서 엄청 후회했다고 고백합니다. 현지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하기는 하지만, 한국보다 퀄리티가 낮고 이집트 사람들이 사용을 잘 안 해서 그런지 파는 곳이 적습니다. 현지에서 추가 구매를 했지만 한국 마스크의 품질이 훨씬 우수하다는 것이 여행자의 평가입니다.
이집트의 대기 환경은 사막 기후 특성상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상적이며, 카이로 같은 대도시는 차량 배기가스로 인한 매연이 심각합니다. 룩소르나 아스완 등 남부 지역의 유적지는 사막과 인접해 있어 모래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따라서 마스크는 최소 10개 이상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KF94나 KF80 같은 한국산 마스크를 충분히 챙겨가면 호흡기 건강을 지키면서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비염이 있는 여행자라면 마스크는 생명줄과 같은 존재입니다.
달러 소액권, 현지 활용도 최고의 화폐
이집트 여행에서 달러는 단순한 외화가 아닌 필수 통화입니다. 투어 비용 결제, 비자 구매, 팁 지급 등 달러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100달러 지폐만 가져가면 매우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이집트 현지에서는 거스름돈을 안 주려고 하거나, 투어 비용이 5달러 단위로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0달러, 5달러, 1달러 지폐를 골고루 환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1달러 지폐는 팁 문화가 발달한 이집트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화장실 사용, 짐 운반, 사진 촬영 도움 등 다양한 상황에서 1~2달러의 팁이 필요한데, 이때 소액권이 없으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반면 이집트 파운드는 미리 환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항 ATM에서 편하게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지 도착 후 필요한 만큼만 뽑아 쓰는 것이 환율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다만 ATM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여분 체크카드의 필요성입니다.
이집트 ATM 기계는 생각보다 카드를 잘 먹는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실제로 여행자의 일행은 트래블월렛이 기계에 먹혀서 급하게 카드 정지를 해야 했습니다. 첫날부터 카드가 먹혀서 사용할 수단이 없어지는 막막함을 겪지 않으려면, 반드시 여분 체크카드를 2~3장 이상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 출금 수수료가 저렴한 트래블월렛이나 해외 전용 체크카드를 여러 개 준비하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는 현금 사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신용카드 사용이 제한적인 곳도 많아, 달러 소액권과 여분 체크카드의 조합이 가장 안전한 금융 전략입니다. 여행 경비 측면에서도 미리 예산을 세우고 달러를 적절히 분산 환전하면 불필요한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생활 필수품, 샤워필터와 위생용품
이집트의 수질 문제는 예상보다 심각합니다. 물갈이를 잘하지 않는 여행자도 샤워필터를 챙겨간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합니다. 다이소에서 5000원 정도에 구매한 샤워필터를 장착했는데, 호텔 두 군데에서 하루 만에 갈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이는 이집트 수돗물에 불순물과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물 위생에 민감한 분들은 반드시 샤워필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다이소 같은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부담 없이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필터와 함께 휴지와 물티슈도 필수품입니다.
이집트는 사막지대가 많고 매연이 심해서 손이 모래 만진 것처럼 버적거립니다. 그래서 손을 자주 씻게 되는데, 물티슈가 있으면 물 없이도 간편하게 위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포장도로가 잘 없고 흙바닥이 많아 손, 신발, 캐리어가 쉽게 더러워지는데, 이럴 때 물티슈로 닦으면 매우 편리합니다.
의외로 이집트 국내선 공항에 휴지가 잘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식당에서도 간혹 휴지가 없는 곳이 있어, 이럴 때 개인 휴지를 챙긴 것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휴지와 물티슈는 짐이 되지 않도록 미니 포켓 사이즈로 여러 개 챙기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의외의 필수품은 바로 국물 있는 컵라면입니다. 보통 해외여행에서 한식을 그리워하지 않는 여행자도 이집트에서는 컵라면을 강력 추천합니다. 겨울 이집트는 생각보다 실내가 춥고, 사막 투어 시 국물 있는 컵라면이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또한 새벽부터 시작하는 신전 투어 시 간단 식사로 안성맞춤입니다. 국물 있는 컵라면이 진리이며, 작은 컵으로 여러 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집트에는 젓가락이 없으므로 젓가락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이집트 여행은 준비물이 여행의 질을 결정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선글라스와 모자, 마스크, 달러 소액권, 여분 체크카드, 샤워필터, 휴지와 물티슈, 컵라면까지 7가지 필수품을 꼼꼼히 챙긴다면 훨씬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용자 비평처럼 여행 경비나 숙소 정보도 중요하지만, 현지 환경에 맞는 실용적인 준비물이야말로 이집트 여행 성공의 열쇠입니다. 생각보다 추운 겨울 이집트의 기후까지 고려한다면, 이 7가지 준비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출처]
이집트 여행 초보자 필독, 현지에서 깨달은 필수 준비물 7가지 / 쥬마뗑 블로그: https://blog.naver.com/hena0417_/224132206323